▲ 송철호 울산시장은 2일 정융기 울산대학교병원장과 ‘울산광역시 감염병관리지원단’ 운영기관 위·수탁 협약을 체결했다.
울산대학교병원이 울산시 감염병관리지원단을 맡는다.

울산시는 2일 울산대병원과 감염병관리지원단 운영 위·수탁 협약을 체결했다. 시에 따르면 감염병관리지원단은 지난달 공모와 선정심사위원회의 심사를 통해 울산대병원이 위·수탁 기관으로 선정됐다.

감염병관리지원단은 3개 팀 7명으로 구성돼 평상시 위기 경보 1단계(관심)에는 감염병 예방 및 관리 계획 설정, 감시, 역학조사, 교육·홍보·훈련 등을 한다.

위기 경보 2단계(주의·경계·심각)에는 즉각 대응팀으로 전환돼 긴급상황실 업무 지원과 전문 자문, 상담 등의 역할을 담당한다. 시는 인력 채용, 사무실 설치 후 8월1일부터 운영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감염병관리지원단이 운영되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등 감염병에 더 체계적이고 전문적으로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최창환기자 cchoi@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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