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는 2일 울산대병원과 감염병관리지원단 운영 위·수탁 협약을 체결했다. 시에 따르면 감염병관리지원단은 지난달 공모와 선정심사위원회의 심사를 통해 울산대병원이 위·수탁 기관으로 선정됐다.
감염병관리지원단은 3개 팀 7명으로 구성돼 평상시 위기 경보 1단계(관심)에는 감염병 예방 및 관리 계획 설정, 감시, 역학조사, 교육·홍보·훈련 등을 한다.
위기 경보 2단계(주의·경계·심각)에는 즉각 대응팀으로 전환돼 긴급상황실 업무 지원과 전문 자문, 상담 등의 역할을 담당한다. 시는 인력 채용, 사무실 설치 후 8월1일부터 운영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감염병관리지원단이 운영되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등 감염병에 더 체계적이고 전문적으로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최창환기자 cchoi@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