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울주군은 공공장소 몰래카메라 범죄를 방지하고 실태를 파악하기 위해 지난 3~7일 군 본청과 의사당 및 12개 읍·면 화장실, 샤워장 등 다중이용시설 총 119곳에 대해 불시 특별점검을 실시했다고 9일 밝혔다.

군은 남녀 화장실 불법 몰래카메라 설치 여부와 청사 내부 불법 촬영 가능 구역 등을 점검했다.

경찰이 사용 중인 고성능 탐지 장비를 동원해 대상 시설물을 점검한 결과, 몰래카메라 설치는 없었고 특이사항도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울주군 관계자는 “청사 직원과 방문객이 더욱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공중화장실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수시로 점검을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이춘봉기자 bong@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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