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북구가 폭우·침수로 피해가 잦던 도심지역에 대응 시스템을 구축한다.

19일 북구에 따르면 국토교통부 공모사업인 스마트시티 통합플랫폼 기반구축 2차 사업분으로 도심지 폭우·침수 대응 시스템 구축사업을 내달까지 추진한다.

사업은 폭우와 침수 등으로 피해가 잦던 동천강 일원에 수위감시 시설, 도심지 일원에 침수 감시 시설을 구축하는 내용이다.

설치 대상지는 속심이보, 제전보, 상안·시례잠수교 등 동천강 일원 4곳과 상방지하차도, 염포소방서 앞 도로 등 2곳이 검토되고 있다.

북구는 이번 2차 사업에서 빅데이터 수집과 분석을 통한 통합플랫폼의 지능적 서비스 제공을 위해 관련 소프트웨어와 지자체 특화 서비스를 구축할 계획이다.

지역 특화서비스는 △동천강 범람과 주변 주택·도로 등 상습 폭우로 인한 선제적 대응을 위한 상습 폭우·침수 대응 서비스 △경찰과 소방 등 관련 기관이 정보 신속 공유로 대응하는 공공기관 상황공유 모바일 플랫폼 구축 등이다.

이같은 시스템이 구축되면 폭우·침수시 24시간 모니터링을 통해 동천강 수위 파악이 가능해져 차량 통제 등의 선제적 대응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북구는 내달까지 7000여만원을 투입해 사업을 완료한다는 방침이다. 정세홍기자 aqwe0812@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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