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회원 1000달러이상 기부금 지불 ‘MJF클럽’
코로나·불황 등 어려움에도 꾸준한 봉사활동
태화강변 환경정화·사랑의 집수리봉사도 활발

▲ 지난 1일 황룡MJF라이온스클럽은 울주군 두서면을 방문해 도배, 전등, 신발장 등 300만원 상당의 사랑의 집수리 봉사 활동을 진행했다.
국제라이온스협회 355-D(울산·양산)지구 내에 지난 1994년에 창립된 황룡MJF 라이온스클럽(회장 나호종L)은 현재 32명의 회원들이 지역사회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곳을 찾아 활발한 봉사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라이온스협회 내에서 ‘MJF 클럽’은 전 회원이 1000달러(한화 130만원 상당) 이상 기부금을 지불한 클럽에 붙여진다. 최근 신종코로나, 고물가 등 영향으로 봉사단체들이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황룡MJF 라이온스클럽은 매년 1000만원 규모의 봉사활동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황룡MJF 라이온스클럽은 주기적으로 지역 어려운 중·고등학생들에게 장학금 전달과 동 행정복지센터·복지기관에 사랑의 기금·물품전달을 하고 있다.

황룡MJF 라이온스클럽 관계자는 “모든 봉사활동이 뜻깊지만 특히 장학금을 전달해줄 때가 늘 인상깊고 보람차다”며 “꼭 학생들에게 직접 현금으로 장학금을 전달해주는데 감사하다는 인사를 들으면 저희들이 더 행복해지는 것 같다”고 밝혔다.

신종코로나가 감소세에 접어들며 태화강 일대 환경정화 활동 등 대면 봉사활동도 적극적으로 펼치고 있다. 지난 1일 황룡MJF라이온스클럽은 울주군 두서면을 방문해 도배, 전등, 신발장 등 300만원 상당의 사랑의 집수리 봉사 활동도 진행했다.

황룡MJF 라이온스클럽 관계자는 “독거노인 등 취약계층이 도움이 필요하다고 하거나 기관 등에서 요청이 오면 저희 이사회 심의를 거쳐 적극적으로 봉사에 나서고 있다”며 “최근 경기가 힘들지만 저희들이 할 수 있는 데까지 최선을 다해서 지역사회를 위해 봉사를 이어나가겠다”고 밝혔다.

정혜윤기자 hy040430@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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