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구 각 동에서 골고루 모인 봉사단원 50명
교통안전·우범지 해소 위해 내실있는 활동
복지관·요양원 등 찾아가 배식봉사도 진행

▲ 남구사랑 해피교통봉사단(단장 우옥분)은 지난 2015년부터 교통봉사는 물론 요양원, 복지관 등지서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치며 지역발전에 힘쓰고 있다.
▲ 남구사랑 해피교통봉사단(단장 우옥분)은 지난 2015년부터 교통봉사는 물론 요양원, 복지관 등지서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치며 지역발전에 힘쓰고 있다.
남구사랑 해피교통봉사단(단장 우옥분)은 지난 2015년부터 현재까지 교통봉사와 함께 요양원, 복지관 등에서 다양한 봉사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동 행정복지센터의 추천을 받아 가입하게 되는 남구사랑 해피교통봉사단은 43명으로 시작해 현재는 50명에 이르는 회원들이 있다. 남구지역 각 동별로 골고루 봉사단원이 구성되면서 우범지역, 교통안전이 위험한 지역에 대한 다양한 의견 수렴으로 보다 내실있는 활동을 전개해나가고 있다.

남구사랑 해피교통봉사단은 동별로 학교 앞에서 아이들의 안전한 등·하굣길을 도와준다. 남구 롯데백화점 교차로 등 교통이 번잡하고 위험한 지역에서는 교통 캠페인도 주기적으로 나서고 있으며, 휴일 등에는 장생포 고래문화창고, 고래마을 등에서 주차와 교통 흐름도 돕는다.

우옥분 남구사랑 해피교통봉사단장은 “몇년 전 고래축제 때 저희 봉사단이 부두 주차장에서 시민들을 인솔하고 안내한 적이 있었다”며 “어르신들과 어린이 승하차를 돕기도 하고 줄세워 행사장으로 인솔하면서 교통혼잡을 미연에 방지할 수 있어서, 저희 모두가 뿌듯해했던 순간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고 말했다.

교통안전 봉사와 함께 남구사랑 해피교통봉사단은 지역 복지관, 요양원 등에서 배식 봉사도 진행하는 등 지역사회를 위해 폭넓은 봉사활동을 진행한다.

올해는 특히 신종코로나 완화로 더욱 풍성한 남구 고래축제가 예상되는 만큼, 남구사랑 해피교통봉사단도 축제를 포함한 남구 전역에서 교통봉사로 나눔의 손길을 활발히 전한다는 방침이다

우옥분 단장은 “매번 봉사활동에 즐겁게, 또 열정적으로 나서주는 단원들에게 매번 감사한 마음뿐”이라며 “앞으로도 남구와 지역 기관들과 협업해 저희가 필요한 곳에 언제든지 나서서 봉사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정혜윤기자 hy040430@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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