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타지나 노비츠카 코페르니쿠스 과학센터 홍보담당자

▲ 카타지나 노비츠카(Katarzyna Nowicka) 코페르니쿠스 과학센터 홍보담당자
-폴란드 최초의 과학센터인데 어느정도 인기를 얻고 있나.

“개관 당시만 하더라도 주민들에게 과학센터라는 개념이 생소했다. 때문에 사람들에게 센터가 어떤 역할을 하는 곳인지 일일이 설명해야 했다. 센터 과학 당시 전문가들은 연간 방문객을 35만명정도로 예상했다. 그런데 예상을 뛰어넘었다. 개관 첫 해부터 연간 100만명 이상의 관람객이 센터를 찾은 것으로 조사됐다. 예상보다 많은 인파가 몰리면서 출입구, 탈의실 공간 등을 급히 확장하기도 했다.”

-전시 작품들은 주기적으로 교체되나.

“관람객들의 의견에 따라 자주 전시 프로그램을 교체한다. 개관 당시 전시작품 가운데 5개만 남고, 모두 교체된 상황이다. 과학과 기술은 발전하고 있고 우리는 그것을 따라가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삼성이 어떻게 후원하고 있나.

“매년 9월 첫 째주 일요일 마다 삼성과 함께 관람객 무료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삼성에서 3000장 정도의 티켓을 후원하고, 나머지는 센터가 부담한다. 또 2016년에는 퀀텀닷TV를 센터에 전시하기도 했다. 당시 최신 디스플레이 기술인 퀀텀닷의 동작 원리와 구조 등을 소개했다.”

-인근 학교와의 협력관계는 어떻게 구축되고 있나.

“우리는 공교육에도 깊이 관여하고 있다. 이곳의 실험·연구 방법을 학교에서도 활용할 수 있도록 교사들을 위한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인근 학교 교사들은 해당 프로그램에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폴란드 바르샤바=석현주기자 hyunju021@ksilbo.co.kr

※이 기사는 지역신문발전기금을 지원 받아 울산지역 내 2개 신문사(경상일보·울산매일신문)가 함께 취재·보도합니다.

 

저작권자 © 경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